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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약복용법 꿀팁 공개(feat. 대장내시경 알약)

머니 티처 2024. 2. 21. 19:09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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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내시경 받아보셨나요? 아마 처음 받아보시는 분들이 가장 관심있어하실 것이 대장내시경 전 준비 사항일거예요.

     

    대장내시경 받아본 사람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힘들었다 고생했다 인데요. 대장내시경 물약이 먹기가 조금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오늘 주제로 꺼내볼 이야기가 '대장내시경 알약'입니다. 

     

     

    40대 이상이라면 대장내시경 받아야..

    먼저, 대장내시경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등 여러 대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죠.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주를 즐기고 맵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해요. 그래서 설사나 과민성 대장염 증상이 있는 분들에게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강력히 추천드려요.

     

     

    먹기편한 대장내시경 알약?

    하지만 많은 분들이 대장내시경을 꺼리시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그 전에 복용해야 하는 대장내시경 약 때문이에요. 기존의 대장내시경 준비용 물약은 복용이 힘들고 몸에도 부담이 가는 경우가 많았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대장내시경 알약'입니다.

     

    대장내시경 알약은 복용이 훨씬 간편하고 부담이 적어서 많은 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요. 예를 들어, 오라팡이라는 알약은 총 28정이 들어있어서 검사 전날과 당일에 나누어 복용하면 돼요. 물약에 비해 냄새나 기분 나쁜 목넘김이 없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게 복용할 수 있답니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대장내시경 알약은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비급여 항목이긴 하지만, 약 30,000원에서 35,000원 사이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요. 기존 대장내시경 물약은 건강보험 적용이 되서 1만원 내외로 구입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알약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그 편리함 때문에 선호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대장내시경 알약은 실비보험 청구도 가능해요. 비급여 항목이라고 해서 실비보험 적용이 안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개인 실비보험 실손보험이 있다면 실비보험 청구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어요. 다만, 건강검진 목적의 대장내시경은 예방 차원의 검사라서 실비보험 실손보험 청구가 되지 않는다는 점은 주의해야 해요.

     

    대장내시경 알약의 가장 큰 장점은 환자의 편의를 크게 개선한다는 것이에요. 특히, 대장내시경 물약을 복용하다가 비위가 약하신 분들이나 토할 것 같아서 못 드신 분들 때문에 대장내시경을 취소하시는 경우도 많았는데, 알약은 이런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해준답니다.

     

    물론 아직도 일부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는 물약을 고집하는 경우도 있어요. 물약이 대장을 좀 더 깨끗하게 비워주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들이 원활한 검사를 위해 선호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병원들이 환자의 편의를 고려하여 대장내시경 알약 처방을 늘리고 있어요.

     

    대장내시경 약복용법 비교

    ✅원프렙 1.38 물약

    • 총 물 섭취량: 1.38L
    • 1차 복용:
      • 조제약: 230ml
      • 물: 460ml
    • 2차 복용:
      • 조제약: 230ml
      • 물: 460ml

    제가 직접 경험한 원프렙 1.38 복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오후 3시 검사였기 때문에 오전 10시부터 약을 복용했어요. 상자 안에는 A제와 B제, 가소콜액(소화관 내 기포 제거제)이 들어있었고, 계량할 수 있는 물컵도 있었죠.

     

    1차 복용은 230ml였어요. A제와 B제를 컵에 넣고 물을 표시선까지 따르고, 잘 섞은 후 10분 동안 여러 번에 걸쳐 나눠 마셨어요. 레몬맛이라 나름 마실만 했고요. 그 다음에는 물 460ml를 20분에 걸쳐 나눠 복용했어요.

     

    2차 복용도 230ml였어요. 여기에는 가소콜액 2포를 추가했죠. 마찬가지로 물을 넣고 잘 섞은 후 10분간 천천히 나눠 마셨습니다. 2차 복용 끝무렵에는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시간 내에 다 마실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물 460ml를 20분에 걸쳐 나눠 마시면 대장내시경 약 복용이 끝나요. 총 1시간 동안 230ml짜리 6컵(1.38L)을 마시면 되는 거죠. 만약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이 생기면 20-30분 동안 복용을 중단했다가 다시 마시면 된다고 해요.

     

    ✅오라팡 알약

    • 총 물 섭취량: 2L + 추가 필요량
    • 1차 복용:
      • 알약: 2알 x 7회 (총 14알)
      • 물: 1L (1시간 동안)
    • 2차 복용:
      • 알약: 2알 x 7회 (총 14알)
      • 물: 1L (1시간 동안)

    오라팡 알약과 다른 물약들을 비교해보면, 오라팡은 간편하게 삼킬 수 있는 대신 물을 최소 2L 이상 마셔야 해요. 반면, 원프렙 1.38 같은 물약은 물의 양이 줄어들어 복용이 좀 더 수월해졌죠. 레몬향에 약간의 탄산이 있는 맛이어서 마시기 편했어요.

     

    ✅쿨프렙산 물약

    • 총 물 섭취량: 3L
    • 1차 복용: 조제약 500ml
    • 2차 복용: 조제약 500ml + 물 500ml 추가
    • 3차 복용: 조제약 500ml
    • 4차 복용: 조제약 500ml + 물 500ml 추가

    쿨프렙산은 제가 직접 먹어보진 못하고 저희 어머니께서 쿨프렙산으로 처방 받아서 드셔보셨는데 많이 힘들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대장내시경 약복용법 레디프리산 관련 영상

     


     

    대장내시경을 안 받을 순 없기 때문에 그 과정이 힘들더라도 꼭 해야만 하는데 누군가한테는 그 부담감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편안한 방법을 원하신다면 대장내시경 알약으로 섭취하시는 게 좋을것 같아요.

    당연히 실손보험으로 돈을 돌려받는지도 체크해보셔야 하고요.

     

    지금까지 대장내시경 약복용법에 대해서 확인해봤습니다.